디자인의 혁신: 원형으로 변형되는 스케이트보드 '더 보드'

디자이너 첸 치아웨이의 창의적인 접근법

스케이트보드는 그 특유의 형태와 디자인 때문에 휴대하기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이너 첸 치아웨이는 스케이트보드의 형태를 완전히 바꾸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의 작품인 '더 보드'는 57개의 피벗 힌지를 이용해 원형으로 변형될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다. 이로 인해 스케이트보드는 쉽게 가방에 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집안 장식품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첸 치아웨이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사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려고 했다. 그는 변형 과정이 제공하는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구조에 따른 다른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더 보드'의 제작 과정은 그 자체로도 도전이었다. 복잡한 동적 구조를 제작하는 것은 쉽지 않았고, 이를 위해 첸 치아웨이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DIY 키트로 디자인을 공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디자인은 2018년부터 시작해 2019년 7월에 완성되었다. 첸 치아웨이는 변형 가능한 제품이 사용자의 필요에 부응하도록 만들기 위해 공간, 시간, 상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였다. 그의 노력은 '더 보드'가 2021년 A' Vehicle, Mobility and Transportation Design Award에서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인정받았다.

첸 치아웨이의 '더 보드'는 제품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의 창의적인 접근법은 스케이트보드의 형태를 완전히 바꾸는 것으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제품 사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